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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음악과 대중음악, 실용음악과 색소폰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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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종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12-26 07:49 조회4,5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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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음악과 대중음악, 실용음악과 색소폰 음악

 

음악이라고 한다면 한세대 이전에는 딴 따라, 베짱이, 먹고 할 일이 없어 풍악을 울리는 한심한 행동이라고 치부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허지만 현재는 달라도 너무 달라진 환경에서 음악의 대중화가 이루어져 있습니다.

 

흔히 음악이라고 한다면 클래식 음악, 대중음악, 국악 음악 이렇게 나눌 수 있겠습니다. 이를 학문적으로 나눈다면 예술음악, 대중음악으로도 나눌 수 있겠습니다. 색소폰 음악을 이렇게 보면 대중음악의 영역에 있다고 보겠습니다.

 

대학에서 음대라고 한다면 주류음악인 예술음악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음대에서 예술음악이라고 한다면 피아노, 성악,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클래식 음악에 필요한 상식적 악기를 배웁니다. 당연히 대학 음대에서 기타, 드럼을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전통적 예술음악보다는 대중음악이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발표를 보면 예술음악과 대중음악의 쟝르 비율이 282 이고 전체 음악중에서 예술음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4 % 라고 하는 통계가 있습니다.

 

음반판매량이 클래식 음악의 비중이 약5%를 넘지 않는다는 통계를 봐도 현 사회에서 비중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음악대학이 우리와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잘 말 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음악대학의 교육 커리큐럼 편성에서 오로지 서양 고전 음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즉 클래식 음악과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사회는 4년제 대학에서 소수의 음악전공 즉 고전음악을 배운 사람의 활동무대 보다는 대중음악을 전공한 사람들의 활동무대가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2년제 중심의 실용음악대학 학과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식음악대학에 소속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대학에서는 오직 클래식 음악만이 예술음악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현실적으로는 예술음악을 배우려는 사람보다는 대중음악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실용음악의 공급도 많아 지고 있습니다. 대중음악의 인기 상승으로 기타, 드럼, 색소폰 연주자도 클래식 음악가 부럽지 않은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사회적 환경과 조건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재능있는 학생들이 클래식 음악보다는 대중음악을 선택하는 비율이 점점 높아 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학에서 인문학과 보다는 실용적인 취업이 잘 되는 학과가 인기 있는 것처럼 음악도 실용적인 음악이 더 실 생활에서 활용도가 높고 뮤지션으로 대우로 받고 얼마든지 직업을 가지며 살 수 있다는 자신감, 뮤지션으로 대우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실용음악이라고 한다면 대중음악을 말하는 것이지 예술음악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용음악이라고 한다면 실()생활에서 쓰이는() 음악을 말 합니다. 이런 맥락에서 대학에서 대중음악을 전공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유치하기 위해 실용음악 학과가 있습니다.

 

이런 실용음악 학과의 커리큐럼을 보면 거의가 버클리 음대의 커리큐럼을 도입하여 가르치고 있고, 교수진 편성도 버클리 음대 출신이나 영국 등 유럽에서 유학 한 사람들을 교수진으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용음악 학과의 교재, 재즈 화성학이나, 임프로비제이션 교재, 역시 외국의 교재를 그대로 번역된 교재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교재들은 지금 우리나라에서 실용음악의 주 수요층이 되어 있는 중장년층들 세대에에서는 무용지물의 커리큐럼이라 하겠습니다.

 

마치 4년제 음대의 예술음악이 우리 사회의 정서와 동 떨어져 있는 것처럼 실용음악의 커리큐럼 역시 중장년층들의 정서와 동떨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필자 역시 이미 오랫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음악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실용음악과에 편입하여 공부를 해 보았습니다. 커리큐럼의 대부분이 중장년층들이 소화 시킬 수 없는 교과과정이었습니다. 제가 수업을 들어도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색소폰 연주에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 이론들을 가르치고 있으니 탁상공론을 하는 듯 하는 과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습니다.

 

버클리음대 출신 교수들이 가르치는 것은 재즈이론과 실기입니다. 그러한 내용은 중장년층들의 실용음악하고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은 교수님께 물었습니다. 색소폰 전공하신 교수님에게 국내 정상급 색소폰 연주자를 아시는지 몇 분의 이름을 거명(擧名) 하니까 전혀 모르는 것입니다. 외국의 재즈 연주자들은 잘 알고는 있지만 국내 연주자들을 모른다는 것은 색소폰 연주에 대한 테크닉 또한 재즈 연주 테크닉만 배웠다는 결론이 납니다.

 

국내 토종 소장 색소폰 연주들이 국내 실용음악대학에서 색소폰전공을 하고 정상급으로 색소폰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분들 역시 재즈 이론, 테크닉을 바탕으로 대중가요를 재즈 애드립 버전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게시물은 최고관리자님에 의해 2018-01-08 11:07:53 커뮤니티-자유게시판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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